뷰티풀 마인드 , 대환장 기안장 관계의 힘 자폐 스펙트럼, 아스퍼거 증후군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보면, 존 내시 교수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천재성이 어떻게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는 자폐적, 아스퍼거적 특성을 지녔고, 사회적 관계에 서툴렀지만 그가 진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건 결코 혼자의 힘만은 아니었습니다.

 

 

뷰티풀 마인드 , 대환장 기안장 관계의 힘 자폐 스펙트럼, 아스퍼거 증후군

 

 

존 내시의 독특함, 그리고 관계의 힘

내시 교수는 뛰어난 수학적 직관과 남다른 집중력을 바탕으로 게임이론의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회에 쓰이고, 그가 학문적 명예를 되찾을 수 있었던 건 주변의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내 알리시아의 헌신, 동료 교수들의 배려, 제자들의 존경심이 없었다면 그는 자신의 재능을 외면당한 채 고립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인 ‘바 이론’ 대사에서 내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최고의 결과는 각자가 자신뿐 아니라 집단 전체를 위해 행동할 때 나온다.” 이 말은 경쟁이 아닌 협력,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도 비슷한 인상을 남깁니다. 기안84의 엉뚱한 상상력과 독특한 사고는 분명 주목할 만하지만, 그가 혼자였다면 그 매력은 '이상함'으로 치부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BTS 진, 배우 지예은, 제작진, 숙박객들과의 케미 덕분에 그의 색깔이 유쾌하게 빛났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민박 상황 속에서 각자의 개성과 사고방식이 충돌하면서도, 결국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완성해 나가는 흐름은 존 내시가 주변의 이해와 지지를 통해 회복과 성장을 경험했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사회적 소통이 서툰 사람들, 혹은 남들과 조금 다른 시각을 가진 이들은 때로는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펼치지 못하고 혼자 갇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시와 기안84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자신의 ‘다름’을 이해해주는 사람, 보완해주는 협력자, 힘이 되어주는 공동체가 있을 때 그 ‘다름’은 강력한 경쟁력이 됩니다. 한국사회는 공동체, 집단문화를 강조했기 때문에 한 개인이 개인으로 존재하는 것보다는 공동체 화합을 중시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세상은 집단의 힘보다는 개별적인 한 인간의 존엄성이 강조되는 사회가 될것입니다. 한명 한명의 인간적 존엄성이 중시되고, 개인주의가 꽃을 피울 때 한국 사회는 문화가 제대로 자리를 잡고 사람들도 각자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약점을 감추거나 혼자 감내하기보다는, 나와 잘 맞는 파트너와 함께할 때 오히려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마무리 정리

뷰티풀 마인드와 대환장 기안장을 보며, 나는 내 안의 독특함이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욱 빛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내 장점은 누군가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내 약점은 누군가의 장점을 통해 보완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혼자 고민하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을 더 많이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혼자’보다 ‘함께’가 강하다는 건, 이제 삶의 중요한 원칙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영화를 보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남들과 다른 나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남들과 다른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어집니다.  천재는 혼자 빛나지 않습니다. 존 내시처럼, 기안84처럼, 자신의 독특함을 당당하게 펼치고 싶다면 ‘함께’의 힘을 믿어보세요. 그때 비로소, 당신 안의 색깔은 더 크고 아름답게 꽃필 수 있습니다.